간수치 안좋으신가요? 지방간이 있으시다면 이번 포스팅을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한번 읽어보세요.
간이 나쁠 때 절대 하면 안되는 4가지
01. 음료수
탄산음료나 이온음료, 캔커피, 주스등이 다 해당이 됩니다. 이유는 이런 음료들에는 액상과당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과당은 이름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원래는 과일안에 들어있는 당분입니다. 과일 외에도 당근같은 뿌리채소나 꿀에 주로 들어 있는 탄수화물입니다. 포도당보다 혈당을 천천히 올리기 때문에 과당도 좋은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포도당은 우리 몸의 곳곳에서 대사가 되는 반면 과당은 90%가 간에서 대사가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당을 과잉섭취하면 간에서도 과부하가 걸리기 쉽습니다. 술을 매일 마시기는 힘들지만 음료수는 부담없이 마실 수 있기 때문에 종류별로 이것저것 마시다 보면 음료수도 과음하기 쉽습니다. 음료수를 자주 드시는 분이시라면 따뜻한 물 마시기로 대체해주시기 바랍니다. 물을 조금씩 자주 마셔주면 간을 해독하는 데 도움을 주고, 담석증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02. 습관적인 진통제 복용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진통제 중 타이레놀이 있습니다. 타이레놀은 아세트아미노펜계열의 해열 진통제가 있고, 이부프로펜 계열의 소염진통제가 있습니다. 각각의 장단점은 있지만 이중 해열 진통제는 간에서 주로 대사 되기 때문에 간질환이 있으신 분들이 습관적으로 복용시에는 간에 치명적일 수가 있습니다.
특히 술 먹고 난 뒤에 지끈지끈 생기는 두통 때문에 진통제를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간에서 알코올을 대사하기 위해서 분해되는 특정 효소가 아세트아미노펜과 만나면 NAPQI라는 독성 물질이 생성됩니다.
이것이 간 세포를 파괴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평상시 술을 자주 드시는 분들은 보통 사람과 같은용량의 진통제에도 급성간염 같은 간독성이 쉽게 생길 수 있다는 것도 기억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통증이 심할때는 진통제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만성적인 두통이나 생리통이 있을때마다 진통제로만 모면 할 것이 아니라 이 통증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03. 변비
간성혼수라는 말이 있습니다. 간의 중요한 해독작용 중 하나가 암모니아가스를 요소로 바꾸어서 배출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간암말기나 간경화로 간기능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암모니아가 배출되지 못하고 혈액 속에 그대로 쌓이게 됩니다. 그리고 혈액이 뇌로 흘러 들어가서 혼수상태를 유발할 수가 있는건데 이때 치료를 하루에 두세번씩 설사약을 먹어서 설사를 시킵니다.
행여라도 변비가 생기면 대변의 단백질 성분이 장내에서 분해 되면서 암모니아 가스가 많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변비로 꽉 막혀서 장내에서 부패 가스가 많이 생기면 그 부담은 오롯이 간으로 갈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간건강을 챙기기 위해서는 반드시 장건강도 같이 챙겨야 합니다.
04. 영양제와 보약 과식
영양제나 보약자체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본인에게 필요한 영양제를 챙겨 먹는다면 건강관리를 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 간기능이 약하거나 더불어서 콩팥기능이 약하신 분들은 영양제 복용에 있어서도 원칙을 세워야 합니다.
요즘은 영양제가 좋다는 정보들이 너무나 많고 홈쇼핑을 통해서도 너무 쉽게 구할 수가 있기 때문에 이런저런 영양제를 한주먹씩 한꺼번에 많은 양을 드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먹는 모든 것은 다 간에서 해독을 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식도 간에 무리를 줄 수 있고, 영양제나 보약을 과식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과음 후에 간이 지친 상태인데, 술을 먹고 난 다음에 좋은 것을 챙겨 먹어야 될 것 같다는 보상심리 때문에 영양제로 배를 채우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간을 엉망진창으로 만드는 지름길입니다. 그래서 간에 무리가 덜 가는 것으로 드시고, 꼭 필요한 영양제만 챙겨먹자 라는 원칙을 세우셔야 합니다. 어떠한 영양제를 어떠한 조합으로 먹을 것인지 전문가와 상의한 뒤에 복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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